방송인 겸 통역사 안현모가 이혼 후 당혹스러운 일을 겪었던 것을 토로했다. 사진은 안현모가 지난 2019년 4월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진행하는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방송인 겸 통역사 안현모가 이혼 후 겪게 된 일을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안현모는 "최근 이름이 다섯 글자가 된 것 같다. 모든 기사 제목에 '이혼 안현모'가 붙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혼과) 관련이 없는 내용에도 그렇게 기사가 나온다"며 "교통사고가 나서 힘들 때도 '이혼 안현모 드러나는 두려움' 이렇게 기사가 뜬다"고 전했다.


이에 방송인 김구라는 "난 얼마 전에 우울감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재혼했는데도 우울증' 그렇게 나오더라"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현모는 "결혼했다가 헤어지면 아주 깜깜한 지하에서 모든 중력과 관성을 거스르면서 밧줄 하나에 의지한 채 올라와서 맨홀 뚜껑을 여는 기분"이라며 "그만큼 쉽지 않은 길"이라고 덧붙였다.

안현모는 지난해 11월 래퍼 겸 브랜뉴뮤직 프로듀서 라이머와 결혼 6년 만에 이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