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온라인팜이 인공지능(AI) 수요예측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헬스케어 유통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23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팜은 최근 임팩티브AI와 AI 수요예측 솔루션 '딥플로우 포어캐스트'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솔루션은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의약품 판매 수요를 예측하고 최적화된 재고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온라인팜은 이번 계약을 토대로 품목별 향후 판매량 예측 모델을 구축해 의약품 품절 문제를 조기 차단하고 불용 재고를 방지하는 방식으로 운영 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다. 자동화 시스템 구현으로 재고관리 담당자의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판매관리 고도화와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등도 꾀한다.
온라인팜은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약국 마케팅 및 유통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약국 내 의약품 재고 파악과 주문, 유효기간 관리 등을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는 RFID 시스템을 적용했다. RFID 시스템은 의약품 관리뿐 아니라 약국의 잠재적 매출까지 예측할 수 있어 약국을 최적 상태로 경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에는 온라인팜이 제공하는 약국 전용 키오스크 '온키오스크'가 약사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모든 처방전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약국 내 설치된 자동 조제기와 호환이 가능해서다. 현금과 카드, 스마트 결제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과 효용성도 크다. 온키오스크를 바탕으로 약사는 본연 업무인 복약지도에 집중할 수 있고 환자는 대기시간 감소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온라인팜 관계자는 "AI 솔루션을 선제 도입해 차별화된 유통 경쟁력을 또 한번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국내 헬스케어 유통 시장의 발전과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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