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가 대한항공 국제선에 원두 공급 계약을 맺었다. 사진은 할리스 일본 오사카 '난바 마루이점' 전경. /사진=할리스
할리스는 대한항공과의 원두 공급 계약으로 이달부터 대한항공 중장거리 국제선 이코노미 좌석에 할리스 원두로 내린 커피가 제공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말부터 국제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층 더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규 업체 탐색에 나섰고 할리스를 공급 업체로 선정했다. 할리스가 연간 1700톤(t) 이상의 원두를 로스팅할 수 있는 로스팅센터와 국제공인인증 커피 감별사인 큐그레이더(Q-Grader)의 연구 인력을 갖춘 점 등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할리스가 대한항공에 제공하는 분쇄 원두는 중남미 지역의 생두를 배합한 원두다. 특히 커피의 풍미가 오래 지속돼 커피가 식더라도 그 풍미를 오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할리스는 1998년 한국 최초 에스프레소 전문점으로 시작했다. 할리스는 26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5월 일본에 진출했다. 일본 1호점인 일본 오사카 '난바 마루이점'은 오픈 일주일 만에 6000명 이상 방문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 메뉴와 MD 등으로 일본 1020 세대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할리스 관계자는 "세계적인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손을 잡고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할리스 커피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할리스는 앞으로도 매장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고객들을 만나고 K-커피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