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울산 사업장 전경. /사진=HD현대일렉트릭
2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의 2분기 수주액은 8억8000만 달러(1조2200억원)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계액 23억1800만 달러(3조2100억원)를 기록, 연간 수주 목표 37억4300만 달러(5조2000억원)의 61.9%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52억5200만 달러(7조3000억원)를 채우며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와 배전 기기 등 수요 증가로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2분기 매출 9169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7%, 영업이익은 257.1% 증가했다.
매출의 경우 글로벌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와 함께 전력기기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했다. 배전기기 및 회전기기 매출 역시 전년 대비 각각 42.9%, 16.0%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률은 22.9%를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수주 증가에 따라 공장 증설을 추진 중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10월까지 청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에 1173억원을 투자해 중저압차단기 제조 공장을 신설한다.
신공장은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스마트 공장으로, 생산 능력은 2030년 기준 약 1300만 대 수준이다. 이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의 생산 능력은 현재의 약 두 배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산업 확장과 전기화 추세에 따라 전력기기 수요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효율적인 투자로 시황 수혜를 극대화하는 한편, 연구 개발 지속 및 신시장 개척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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