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스토어 여의도점. /사진=뉴스1
한국이 애플 아이폰16 시리즈 1차 출시국에 처음으로 포함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이 아이폰16를 과거처럼 기다리지 않고 구매할 수 있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6 시리즈 1차 출시 국가에 한국이 처음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애플은 다음달 10일 아이폰16 시리즈 공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0일 공개 이후 사전 예약은 13일, 공식 출시는 20일로 예상된다.

애플 아이폰 신작은 ▲2021년 아이폰13 9월13일 ▲2022년 아이폰14 9월7일 ▲2023년 아이폰15 9월12일에 공개된 바 있다. 아이폰12는 2020년 10월13일에 소개됐다.


국내서 아이폰이 첫 공식 출시된 것은 2009년 아이폰 3GS인데 애플은 이후 14년 동안 한국을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 시킨 적이 없다. 이에 국내 소비자들은 1차 출시국보다 한달 늦게 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이는 중국에서의 아이폰 부진과 한국 젊은 세대의 아이폰 선호 현상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5는 한국에서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이폰16 시리즈는 아이폰 최초의 'AI(인공지능) 폰'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은 아이폰16과 함께 공개되는 iOS 18부터 AI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다만 애플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안정성 우려 등으로 일부 AI 기능은 10월, 전체 기능은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나 사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