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광복절 경기 선발투수를 최원준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월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 최원준. /사진=뉴스1
한국프로야구(KBO) 두산이 광복절 선발투수로 최원준을 예고했다.
14일 OSEN에 따르면 이날 이승엽 두산 감독은" 최원준이 내일 정상적으로 들어가고 시라카와는 이틀 더 쉬고 수원으로 간다"고 했다.

두산은 오는 15일 오후 6시 잠실 야구장에서 롯데와 맞대결을 펼친다. 기존 선발투수 로테이션 순서대로라면 시라카와가 광복절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두산 공식 인스타그램에 일부 누리꾼들이 '광복절에 일본인 선수가 등판한다'며 비난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감독과 코치들과의 상의 끝에 변경했다. 이 감독은 " 잠실구장과 수원구장의 차이 상대 팀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서 투수코치께서 고심을 많이 해서 결정했다"며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두산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는 16일 수원 KT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17~18일에는 곽빈-최승용이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