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이국환 전 대표 사임 이후 임시대표 직을 맡아 온 피터얀 반데피트 임시대표 체제를 유지한다. 사진은 반데피트 임시대표.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현행 피터얀 반데피트 임시대표 체제를 유지한다.
23일 우아한형제들은 현행 피터얀 반데피트 임시대표 체제를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최소 연말까지는 현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에 대응하는 데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반데피트 대표는 우아한형제들의 모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DH)의 COO(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다. 2021년부터 우아한형제들의 사내이사를 약 3년 동안 수행하며 경영에 참여해 왔다. 지난해 1월 선임된 이국환 전 대표가 지난달 초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반데피트 대표가 임시 대표를 맡게 됐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당분간 현 경영 체제를 지속해 리더십 변화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불확실성 높은 대내외 환경을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경영으로 서비스 개선과 고객가치 향상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