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전경/머니S DB
맛과 멋, 낭만의 항구도시 전남 목포에서 가을 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
23일 목포시 등에 따르면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남도의 맛!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국내 대표 음식문화축제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30년 성과를 보여주는 특별주제관과 남도 미식의 세계화·산업화를 위한 전시를 선보인다.

이어 본격적인 가을로 들어서는 10월5일과 6일에는 시월애문학여행 목포 골목길 문학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문학축제는 목포 문학의 산실이자 한국 문학의 거봉을 다수 배출한 북교동 일대에서 공연과 다양한 전시행사가 열리고, 차범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행사와 전시, 토크 등이 개최된다.


특히 시월애 문학여행 목포 골목길 문학축제는'문학, 유토피아 문학마을을 만나다'는 테마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막식, 골목길 문학 전시, 공연, 체험 및 독립서점 페어, 차범석 탄생 100주년 행사 등 다양한 문학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을 골목길에서 다양한 7080 추억여행도 떠나 볼 수 있다. 그동안 비어있던 옛 현진슈퍼 건물에는 추억의 문방구와 만화방으로 바뀌어 누구나 편하게 만화를 보며 추억의 문방구 놀이도 할 수 있다.

문학 축제인 만큼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와 이색 책을 만날 수 있는 독립서점페어도 함께 한다.

소설가 은희경과 김세희의 북토크, 최근 책을 출판한 작년 목포문학박람회 청년 신진작가 출판 오디션 수상작가들과의 만남, 올해 목포문학상 수상작가와의 토크 등이 준비되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4-25 문화관광축제이자 2024 전라남도 대표축제인 목포항구축제는 오는 10월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성대하게 개최된다.

목포항구축제는 '청년과 함께 하는 글로벌 파시 항구'라는 주제로, 국내 유일 전통파시 무대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낭만항구 목포만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파시 경매수산물을 즉석에서 구워먹고 요리해 먹는 등 풍요로운 목포항의 가을 낭만을 즐길 수 있다.

파시존에서는 제철 수산물을 직접 경매받아 구워먹는 파시구이터를 통해 목포의 맛을 볼 수 있다. 항구존에서는 청년창업존과 글로벌 푸드, 1987 건맥존, 시민노래자랑 등 시민이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목포 근대역사 문화유산이 집적된 근대역사의 거리를 거점으로 다양한 유·무형유산을 누릴수 있는 2024 목포문화유산야행은 오는 10월18일부터 20일까지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목포 문화유산 야행은'100년의 시간여행, 목포의 밤을 거닐다'라는 부제로 8야(夜) 테마에 맞춰 문화유산 야간 개방,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들로 목포 가을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가을 나들이 장소는 항구도시의 매력과 문학, 문화예술까지 접할수 있는 목포가 제격"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목포를 방문하길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