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가 23일 새 역사교과서 논란과 관련해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사진은 한국사 교과서. /사진=뉴스1
국회 교육위원회가 24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뉴라이트 논란에 휩싸인 역사 교과서 검정과 관련해 질의를 진행한다.
이날 야당은 역사 교과서 검정 통과와 관련해 교육과정평과원과 교육부에 질의할 예정이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 들어서 뉴라이트 인사들을 전진 배치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측면에서 책임자 문책과 원점 재검토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위원회 야당 소속 위원들은 지난 5일 '뉴라이트 논란 역사 교과서 긴급토론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반면 여당은 이번 검정을 계기로 편향된 역사 교과서를 바로 잡는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고교 검정교과서 심사 결과를 관보에 게재했다. 하지만 야권과 일부 역사학계는 검정을 통과한 한국사 교과서가 일본군 '위안부' 관련 설명이 부실하고 이승만 정권을 독재 정권이 아닌 '장기 집권'이라고 표현했다며 우편향·역사 왜곡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은 "국민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것에 맞게 중립적으로 바로 잡은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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