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가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첫날 박현경, 이예원과 함께 경기한다. /사진= 로이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26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5억원 우승 상금은 2억7000만원이다.
25일 대회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는 KLPGA 투어 간판 스타 박현경, 이예원과 한 조에서 경기를 한다.
리디아 고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3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파리올림픽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정 지었다. 2022년 이 대회에선 공동 5위, 작년엔 컷 탈락한 경험이 있다.
박현경과 이예원도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나란히 3승씩을 따냈다. 박현경은 상금 2위, 이예원은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세 선수 모두 정확성이 뛰어나기에 컴퓨터 샷 대결을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이들은 26일 오전 10시 44분 1번 홀에서 1라운드를 출발한다.
윤이나는 태국의 패티 타바타나낏 국가대표 오수민과 1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KLPGA
올 시즌 윤이나는 KLPGA 투어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 2위, 타바타나낏은 LPGA 투어에서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 272야드를 기록 중이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이다연은 오전 10시 55분 1번 홀에서 박지영, 문정민과 1라운드에 나선다. 이다연은 지난해 연장 혈투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지영은 다승과 상금 선두를 달리고 있다. 문정민은 지난주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을 했다.
이밖에 호주교포 이민지는 KLPGA 투어 2승을 기록한 노승희, 황유민과 오전 10시 22분 1번 홀에서 티샷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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