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풍 공간에서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LP음악을 감상하기 좋은 계절이다. 한국관광공사가 레트로 음악 공간들을 추천했다. 사진은 트래픽 LP바 연출 이미지. /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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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함께 떠나는 시간 여행, 트래픽 LP바━
트래픽 로데오점에는 1만5000여장의 LP가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1만5000여장의 LP와 그에 못지않은 CD가 있는데 테이블마다 신청곡을 적어 DJ에게 전달하면 원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톱스타들과 문화 예술계 인사들이 아끼는 장소이기도 하다. 칵테일과 맥주, 샴페인 등 다양한 주류와 함께 음악에 젖어 가볍게 한잔하기 좋다.
오픈은 매일 저녁 7시이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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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터줏대감 락카페 우드스탁 ━
우드스탁은 신촌의 30년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미국풍 락카페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우드스탁에는 직접 선곡하는 음악과 손님이 신청한 음악이 섞여 흘러나온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음반의 수는 LP판만 5000여장, CD까지 합하면 1만2000여장에 이른다. 기본적으로 해외 올드 락을 베이스로 두고 있으나 김광석, 들국화 등 국내 가수들의 명반도 감상할 수 있다.
오픈은 매일 저녁 7시이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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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초월하는 클래식 공간, 하이마트 음악감상실 ━
하이마트 음악감상실은 1960년대 클래식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색 공간이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실내에 들어서면 벽면을 빼곡히 채운 LP판 사이로 보이는 스테인드글라스가 매력적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음료와 다과를 맛보며 음악을 감상하다 보면 클래식 음악이 성행했던 1960년대가 자연스레 떠오른다.
학창 시절 감성을 즐기려는 손님뿐만 아니라 레트로풍을 좋아하는 젊은이들도 이색 데이트 코스로 많이 찾는다. 2000년대 중후반까지는 대학생 연합 음악 동아리들이 많이 방문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음악 감상, 피아노 연주 등을 위해 공간 대여를 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났다.
오픈 시간은 매일 낮 12시지만 예약 시 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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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중고 LP샵 모자이크 ━
모자이크는 중고 LP 음반 가게지만 턴테이블을 이용해 사고 싶은 음반을 마음껏 플레이해볼 수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구입 전 가게에 있는 턴테이블을 이용해 음악을 들어볼 수 있다. 음반을 고를 때는 LP에 적힌 설명을 참고하면 좋다.
가게에서는 음악을 들으며 마실 수 있는 음료도 판매한다. 생 민트가 올라간 민트티와 핸드 드립 커피다. 좋은 품질과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2가지 메뉴만 제공한다.
매일 낮 1시에 문을 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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