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제80회 대한영상의학회 정기학술대회'(KCR 2024)에서 영상진단 제품군을 선보였다. /사진=지멘스 헬시니어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KCR 2024에서 심혈관, 신경혈관, 폐, 종양 등 다양한 부위 촬영 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광자계수 CT인 '네오톰 알파'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강력한 그래디언트 시스템(진폭 200mT/m 및 경사자장 회전율 200T/m/s)을 탑재한 3T 전신 자기공명(MR) 제품인 '마그네톰 시마 엑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네오톰 알파는 고품질 영상을 일관되게 제공하는 고화질 영상 재구성 기능을 탑재했다. 그동안 탐지하지 못했던 심장의 세부적인 부분들까지 시각화해 더 많은 환자를 진단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임상 적용 관련 심장학 외에도 종양학, 신경학 및 호흡기학에 적용돼 안정적인 진단·치료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도 있다.
마그네톰 시마 엑스는 기존 제품 대비 2.5배 향상된 그래디언트 시스템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미세한 구조까지 시각화할 수 있게 됐으며 스캔 속도도 빨라졌다. 이 제품은 퇴행성 신경 질환 등 연구를 발전시키고 암 등 중증 질환의 시각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환자 편의성과 사용자 인체공학을 개선하도록 재설계된 유방촬영술 신제품 '맘모맛 비 브릴리언트'의 목업 제품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전 허가를 획득했고 국내에서는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이외에도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소요시간은 줄여주는 의료 영상 판독 시각화 솔루션 싱고비아 ▲복부 및 뇌혈관 질환 진단·치료를 위한 고품질 이미지를 저선량으로 제공하는 혁신 혈관조영 시스템 아티스 아이코노 바이플랜 ▲영상의학, 산과·부인과 및 심장학 통합 지원 초음파 시스템으로 AI(인공지능) 심장 계산 기능을 탑재한 아쿠손 세콰이어도 소개됐다.
이명균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대표는 "진단 및 치료의 혁신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제품 기술 개발과 교육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영상진단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해 모든 환자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