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자신의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시즌 첼시 소속으로 활동한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모습. /사진=로이터
은쿤쿠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TV쇼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이적설 질문을 받자 "PSG는 여전히 빅 클럽이지만 단 한 번의 접근도 없었다"고 답했다.
은쿤쿠는 지난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RB 라이프치히를 떠나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입단 후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이 계속되면서 한 시즌을 부상으로 날려 먹었다. 그러는 동안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했고 엔초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했다.
마레스카호가 출범 이후 은쿤쿠의 출장 기회는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은쿤쿠는 올시즌 진행된 7경기 중 1경기에만 선발 출전하며 교체 자원으로 전락했다. 부상에 신음하는 사이 경쟁자인 니콜라 잭슨의 맹활약했기 때문이다. 잭슨은 올시즌 7경기에 출전해 4골3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이 영입된 주앙 펠릭스, 페드로 네투 등도 은쿤쿠의 자리를 위협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은쿤쿠가 친정팀 PSG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PSG는 은쿤쿠가 유소년팀부터 성인 무대 데뷔까지 함께한 의미 있는 팀이다. 은쿤쿠는 파리에서 4년을 보낸 후 독일 무대로 떠났다.
은쿤쿠는 A매치 기간이 끝나면 런던 시스템 포드 브릿지로 돌아가 주전 경쟁을 이어가야 한다. 마레스카 감독은 "잭슨과 은쿤쿠 모두 환상적인 활약을 하고 있다"며 "2명의 스트라이커가 계속해서 골을 넣는 것은 좋은 문제"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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