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오학동 걷고싶은 길 일대와 여주대교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는 오학동 걷고싶은 길 일대와 여주대교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경기도가 실시한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 도비 1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5억원으로 추진한 '남한강변 나이트워킹투어 조성사업'이다.
대상지는 여주대교 교각과 오학동 걷고싶은 길 일대(여주대교~오학동행정복지센터) 산책로.
일부구간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 일몰 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강변 산책로에 따뜻한 빛 연출을 통해 밝고 쾌적한 산책로 조성하고, 주·야간에 남한강변의 자연경관을 즐기고 조망할 수 있도록 일부 연출조명 설치로 단조로운 길에 리듬감을 부여하고자 했다.


걷고 싶은 길 중간에 위치한 어두었던 한글공원에는 고보로 미디어조명을 연출해 포토존으로 조성했고, 여주대교 교각에 남한강에서 비상하는 여주를 상징하고자 '날개짓하는 형상'으로 표현하고 매시간별로 10분씩 연출되도록 설치하여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

김상희 건축과장은 "오학동 걷고싶은 길은 야간 통행이 많은 곳으로 특히 산책하는 시민의 반응이 매우 좋아 내년에 걷고싶은 길 남은 구간(오학동행정복지센터 ~ 법무교차로)에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야간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경관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