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왼쪽부터)과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김민근 경기주택도시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이 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사진제공=양주시
16일 시에 따르면 다이소는 지난 15일 은남산단에 5000억원을 투자, 연면적 17만3421㎡, 지상 4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6년 착공할 예정인 다이소 양주 허브센터는 물류 혁신과 사업영역 확장 계획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이소는 전국 1천500여 점포와 물류허브센터 2곳을 운영하며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돌파, 국내 생활용품 시장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다이소에 은남산단 산업시설용지 11블록 11만1천600㎡를 수의계약으로 공급하고 적기 입주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다이소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8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연계 산업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연내 다이소와 매매계약 절차를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산업단지 분양에 돌입할 계획으로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와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수현 시장은 "다이소와의 입주 협약체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주시가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다이소와 같은 우수한 기업의 입주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미래 신성장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추진되고 있는 '은남산단'은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와 남면 상수리 일대에 조성 중인 대규모 산업단지로(면적 99만2000㎡),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광적 IC, 서울-양주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인천공항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 물류 및 교통인프라가 매우 훌륭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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