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고 비리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이 18일 학교와 재단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2020년 8월10일 서울 휘문고의 모습. /사진=뉴시스
경찰이 휘문고 재단 비리 의혹과 관련해 재단과 학교를 압수수색했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이날 김정배 재단 이사장 등의 업무상 횡령 및 사립학교 위반 등 혐의와 관련해 휘문재단과 휘문고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 이사장 등이 사립학교법상 휘문고 학교 회계로 들어가야 할 학교 수입을 법인회계로 처리하고,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야 할 돈을 재단 임의로 지출한 혐의 등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전해졌다.


휘문재단 비리를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던 경찰은 지난 7월 교육청의 수사 의뢰까지 더해져 정식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