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적십자는 창립 119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국내외에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묵묵히 봉사해 온 총 4만 3850명에게 정부 표창 및 적십자 표창을 수여했고, 한덕수 국무총리,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김철수 적십자회장은 기념식장에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공로를 한 대표 수상자들에게 직접 표창을 시상했다.
한편 적십자는 1905년 10월 27일 고종황제 칙령 제47호에 의거 창립됐으나 일제에 의해 1909년 7월 폐사되었고 그 후 상해 임시정부 아래 1919년 8월 29일 대한적십자회로 부활했다. 광복 후 과도기적인 조선적십자사 시대를 거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1949년 4월 30일 법률 제25호로 '대한적십자사 조직법'이 공포됨에 따라 그해 10월 27일 조선적십자사의 조직과 기능을 이어 받아 재조직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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