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가 체리자동차와 '전략적 파트너십 및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황기영 KGM 대표, 곽재선 KGM 회장, 체리그룹 인퉁웨 회장, 장귀빙 체리자동차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진=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가 중국 체리자동차와 전략적 파트너십 및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지난 19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KGM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및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통해 시장 변화에 부응하는 준대형 및 중형 SUV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모델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체리자동차는 중국 내 자동차 수출 1위 기업으로 2023년 188만대(수출 93만7000대)를 판매했으며 올해는 3분기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175만대 이상 판매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포천(Fortune)지가 발표한 글로벌 500대 기업(385위)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곽재선 KGM 회장은 "KGM은 KG그룹 가족사로 출발하며 토레스 EVX와 액티언 등 신모델은 물론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물량 증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및 경영 정상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체리자동차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및 기술협력을 통해 보다 다양한 모델 개발과 함께 신차 개발기간 단축 및 고객 니즈에 맞는 신차 출시 등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KGM만의 70년 기술 노하우와 KGM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인 '실용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모빌리티 가치 제공을 위한 한국형 SUV를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