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제주도에 이어 서울 영등포구에서도 불법숙박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은 문다혜씨가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음주운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음주운전 논란에 이어 불법 숙박업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도에 이어 서울 영등포구에서도 불법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영등포구청은 문다혜씨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위치한 오피스텔을 숙박업소로 활용했는지 확인하고자 현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등포구청 관계자는 "숙박업을 할 수 없는 오피스텔을 숙박업소로 활용했다는 신고와 민원이 있었다"며 "조만간 현장 실사를 진행해 숙박업소로 사용됐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다혜씨는 영등포역 인근 오피스텔을 2021년 6월23일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상 문다혜씨 혼자 소유주로 돼 있다.

영등포구청에 문다혜씨가 이곳에 입주하지 않고 공유형 숙박 플랫폼을 이용해 숙박업소를 운영했다는 내용의 신고와 민원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다혜씨는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소유 주택에서도 미신고 불법 숙박업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현재 제주자치경찰이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