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경호' 논란에 휩싸인 배우 변우석 경비원과 해당 사설 경호업체 대표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사진은 지난 7월12일 라운지 인근 탑승객에세 플래시를 쏘는 경호원의 모습. /사진='엑스'(X·옛 트위터) 캡처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인천공항경찰단은 사설 경비업체 대표 A씨(40대)와 경호원 B씨를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7월12일 홍콩 아시아 팬 미팅 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변우석을 경호하던 중 경비업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팬들이 몰려들자 게이트를 통제했다. 또 라운지 인근 탑승객에게 플래시를 쏘고 항공권을 검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A·B씨 외에도 다른 경호원 2명을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다만 이들은 경비업법을 위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불송치했다.
경비업법 제 15조에 따르면 경비원은 직무를 수행하면서 타인에게 위력을 과시하거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 경비업무의 범위를 벗어난 행위를 해선 안된다. 이를 위반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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