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서 결정할 부분"… 추경호, 한동훈 특별감찰관 추천 제동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특별감찰관 추천 진행에 대해 여러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사진은 한 대표(오른쪽)와 추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자리에 앉는 모습. /사진=뉴시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특별감찰관 추천 진행에 대해 "국회 운영 관련 사안이다. 여러 의원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일축했다.
지난 23일 뉴스1에 따르면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확대당직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감찰관은 국회 추천 절차가 있어야 한다"며 "의원총회를 통해서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확대당직자회의에서 "특별감찰관 추천에 북한 인권재단 이사 추천이 전제조건이라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는 국민 공감을 받기 어렵다. 우리는 민주당에 북한 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강력히 요구하고 관철할 것"이라며 "그러나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그 이후로 미루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도 지난 (21일) 면담 과정에서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실질적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