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진행된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4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김종택 기자
25일 경기 수원 선영에서 열린 이 선대회장의 4주기 추모식에는 이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유족들이 참석했다.
유족 외에도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부회장,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설루션(DS) 부문장 부회장,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 부회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부문장 사장 등 현직 삼성그룹 사장단 50여명도 선영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전날 저녁에는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추모 음악회도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 전 관장과 이부진·이서현 사장 등 삼성 총수 일가와 삼성 사장단 및 임직원, 인근 주민, 협력회사 대표 등 1000여명이 동석했다.
이 회장과 사장단은 추모를 마친 뒤 경기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이 별도의 메시지를 내놨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회장 승진을 앞두고 열린 오찬에선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앞서 준비하고 실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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