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의 증상과 치료방법 등이 주목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조현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사건·사고 용의자로 지목된 사례는 흔하게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조현병을 앓고 있는 일부 환자가 범죄에 연루되는 경우가 많으나 치료를 받는 대부분의 환자는 위험하지 않다고 강조한다. 조현병에 대한 오해와 편견은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가 지연하는 결과를 이끌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7일 보건복지부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조현병 환자 수는 25만~50만명으로 추정된다. 조현병 환자를 주위에서 만날 일이 적은 이유는 환자들이 집에서 조용히 지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편견과 달리 조현병 환자들은 대인관계를 피하고 말수가 적으며 외부 활동을 잘 안 하려는 증상을 갖고 있다.


조현병의 증상은 크게 망상과 환청, 부적절한 행동 등과 같은 양성증상, 말수나 행동이 줄어드는 등의 음성증상, 집중력·판단력 등 사고능력이 떨어지는 인지증상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증상은 환자마다 차이가 있으며 같은 환자라도 증상이 다양하게 변하기도 한다.

조현병 치료가 늦어지거나 중단되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니 치료를 가능한 빨리,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 치료에 제일 중요한 것은 악물치료이며 인지행동치료를 비롯한 정신치료와 가족치료도 조현병 회복에 도움을 준다.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돕는 재활치료는 만성화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조현병 치료는 증상에 따라 급성기 치료와 유지치료로 나눌 수 있다. 급성기 치료에는 환청, 망상과 같은 정신병적 증상 호전을 목표로 한다. 급성 증상이 호전되면 기능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유지치료를 시행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약물치료를 유지하지 않으면 5년 안에 90% 이상에서 재발한다"며 "처음 증상이 나타났을 때 2~3년 정도 약물치료를 시행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진료를 통해 안정적인 상태가 유지되면 서서히 약물 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