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잦은 기행을 일삼는 미국 유튜버를 향한 보복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27일 공개된 해당 유튜버를 향해 발차기하는 한 시민의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국내에서 잦은 기행을 펼친 해외 유튜버가 계속 응징당하고 있다.
2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는 전날 새벽 미국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분노한 시민에게 발차기를 당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소말리는 라이브 방송 중 한 행인에게 주먹을 맞은 바 있다.

당시 한 남성은 소말리에게 다가와 발차기를 날렸다. 이에 소말리는 빠르게 도망쳤으나 남성이 뒤쫓아 다시 한번 그를 넘어뜨리고 발길질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권력이 손 놓고 있으니 시민이 직접 나선다" "진정한 사나이" "속이 다 시원하다" "이게 바로 한국인의 매운맛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말리는 자신이 저지른 외설스러운 행동으로 시민들에게 응징을 당하고 있다. 사진은 도망치는 소말리를 쫓는 시민의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
소말리를 향한 한국 시민들의 보복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4일 밤 소말리는 서울 홍대 거리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었다. 이때 그를 알아본 한 남성이 다가와 주먹을 날렸다. 이후 남성은 소말리의 휴대폰을 멀리 던져버리고 제 갈 길을 갔다.

소말리는 지난 9일 소녀상 동상에 입을 맞춘 뒤 옆에서 상의를 벗고 춤을 춰 거센 비난을 받았다. 또 국내 편의점에서 먹던 컵라면 국물을 테이블에 붓는 등 기행을 벌였다.

아울러 국내 지하철에서 음란물을 트는가 하면 시내버스에서 북한 음악을 재생해 소란을 피워 강제 하차 된 바 있다.
소말리는 평화의 소녀상 동상에 입맞춤을 한 적 있다. 사진은 당시 그의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