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정비사업 과정과 사업성 개선 방법 등을 주제로 주민설명회를 연다. 사진은 서울시내 주택가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주민설명회 개최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과정 이해도를 높이고 갈등을 최소화기 위함이다.
시는 정비사업의 신속한 진행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고시·시행하고 있다.
해당 계획에는 ▲사업성 보정계수 도입 ▲현황용적률 인정 ▲1·2종일반주거지역 및 준공업지역 등의 용적률 기준 완화 ▲공공기여율 완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동안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정비사업 기회를 얻지 못했던 곳은 사업성을 끌어올려 정비사업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직접 지역주민들을 만나 구역별 정비사업 과정과 사업성 개선 방법에 대해 알려줄 계획이다.
주민설명회는 이날 서대문구를 시작으로 자치구별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 날짜와 장소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자치구별 설명회 일정은 정비사업 정보몽땅과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명회는 주민, 정비사업 조합관계자, 자치구 공무원, 정비사업 관련분야 업계 관계자 등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정비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정비사업 추진과정 중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서울시에서 고심해 만든 재건축·재개발 지원방안이 최대한 많은 정비사업장에 적용돼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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