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개발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게임 개발사 매드엔진의 창업자 손면석 대표이사를 각자대표로 신규 선임했다. 사진은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각자대표의 모습 . /사진=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의 개발 자회사 위메이드맥스가 손면석 대표이사를 각자대표로 신규 선임했다.
위메이드맥스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게임 개발사 매드엔진의 창업자 손면석 대표이사를 각자대표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위메이드맥스는 손 신임 대표와 기존 이길형 대표의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손 대표는 2020년 매드엔진을 설립해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개발을 이끈 인물이다. 매드엔진 설립 이전에는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 이터널' 리드 게임 디자이너를 맡았고 넷게임즈(현 넥슨게임즈)에서는 'V4' PD를 담당한 바 있다.


새롭게 선임된 손 대표는 위메이드맥스의 사업 전략과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매드엔진이 개발하고 있는 신작을 비롯해 신규 지식재산권(IP) 확보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매드엔진 공동대표직도 겸직한다.

앞서 위메이드맥스는 지난 9월 매드엔진과의 주식교환을 통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손 대표는 "핵심 개발력을 집중해 차기작의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신작 라인업 다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