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TV의 기후위기 특별기획 UHD '대멸종의 시대, 숲'이 사회·문화발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대멸종의시대, 숲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마운틴 TV 제공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마운틴TV의 기후위기 특별기획 UHD '대멸종의 시대, 숲'이 사회·문화발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은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한 국내 유일의 방송 분야 정부 시상 행사로, 올해는 지난해 제작·방송된 192편의 작품이 응모했고, 심사위원회의 예심과 본심을 거쳐 대상 등 총 15점이 최종 선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1일 롯데호텔서울에서 '2024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사진은 2024 방통위 방송대상 사회·문화발전부문 수상자. /사진=마운틴TV 제공
대멸종에 들어선 숲의 현재 뿐 아니라, 탄소중립과 목재 사용 등 산림을 둘러싼 '인간의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조명했다. 가수 윤도현의 내레이션으로 시청자들에게 한층 깊은 울림을 전했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구태훈 PD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단순히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에서 더 나아가, 우리에게 놓여진 과제 즉 사회적 합의와 제도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했다"면서 "소위 '대멸종의 시대'라 할 만큼 시급한 현실에 처해있지만 아직은 미흡한 정책과 인식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겸허한 마음으로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1일 롯데호텔서울에서 '2024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사진=마운틴TV 제공
마운틴TV의 방송대상 수상은 2016년 '지구반대편 낯선 여행가'(뉴미디어 부문 우수상), 2017년 'UHD 천하무림기행'(다양성 부문 우수상)에 이은 세번째로, 중소 케이블 채널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다. 이번 수상을 기하여 마운틴TV는 '대멸종의 시대, 숲'을 특별 편성한다.
오는 23일 오전 8시30분 1부 '붉은 산'을 시작으로 2부 '우드딜레마', 다음달 7일 3부 '도시나무 잔혹사'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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