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몸살 증상과 유사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 라임병, 쯔쯔가무시증을 설명하는 홍보물./사진제공=영주시보건소
영주시보건소는 최근 3주 사이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8배 증가했다는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라 야외 활동과 농작업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털진드기 유충은 9월부터 11월까지 활동이 왕성하며 감염 환자의 절반 이상이 11월에 발생해 앞으로 3~4주간 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의 예방이므로 농작업 시에는 옷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어야 한다"며 "풀숲에 옷을 벗어두지 말고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후에는 작업복을 세탁하는 등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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