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지난 19일 FA 이적한 투수 장현식의 보상 선수로 투수 강효종을 지명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강효종이 지난해 4월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LG 트윈스제공)
KIA 타이거즈가 FA 이적한 투수 장현식의 보상 선수로 입대가 예정된 투수 강효종을 지명했다.
지난 19일 뉴스1에 따르면 KIA 타이거즈는 이날 "장현식의 이적 보상선수로 우완 투수 강효종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강효종은 충암고를 졸업하고 2021년 LG의 1차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그는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른 2022년부터 현재까지 1군 무대에서 9경기에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단 한 경기만 나와 1⅓이닝 3실점(평균자책점 20.25)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2군)에선 9경기에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했다.

강효종은 다음달 2일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가 예정돼 있다. 따라서 2026년 6월 전역한 뒤 KIA 타이거즈에 합류할 수 있다.

KIA 타이거즈는 강효종 지명 이유에 대해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만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고 코칭스태프 회의에서도 이견이 없었다"며 "다음달 군 임대를 앞두고 있는데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는 동안 한층 더 성장해서 온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자원으로 판단해 강효종을 보상선수로 지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