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호명산을 추천한다. 사진은 경기 가평군 '호명산'. /사진=마운틴TV 제공
'가을의 끝자락', 아직 산행을 즐기기에 완벽한 계절이다.
마운틴TV '김PD의 너만 산이냐 나도 산이다'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숨은 명산을 소개하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한적한 자연 속 여유로운 시간을 계획한다면 이번 방송을 통해 늦가을 산행지로 완벽한 산행 코스를 추천 받을 수 있다.

김PD가 향하는 곳은 경기 가평군 '호명산'이다. 호명산(해발 632.4m)은 청평면 호명리에 위치하며, 백두대간 한북정맥의 강씨봉에서 이어진 명지지맥이 남하한 산줄기 끝에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로 한적하게 가을 산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김PD의 너만 산이냐 나도 산이다'에서는 한적하게 가을산행을 즐길 수 있는 호명산을 추천했다. 가을 정취 물씬 느껴지는 '호명 호수' 산책길. /사진=마운틴TV 제공
산행은 상천역에서 출발해 호명호수를 지나 호명산 정상에 오르는 코스로 이어지며 마치는 지점은 청평역이다. 약 9㎞거리로 5시간 정도 소요되는 이 코스는 울창한 잣나무 숲과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고즈넉한 가을 산행 매력을 더해준다.
가평은 국내 잣나무 최대 생산지인 만큼, 산행 시작부터 울창한 잣나무 숲을 만날 수 있다. 잣은 기력 회복에 좋은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잣나무 숲을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정되고 차분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호명산 길을 따라 이어진 잣나무 숲은 산행 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한 볼거리다.
가을정취를 물씬 느낄수 있는 호명산은 가을산행으로 제격이다. 사진은 가평 호명산, 울창한 잣나무 숲. /사진=마운틴TV 제공
호명산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호명호수'다. 호명호수는 양수 발전을 위해 만든 인공 호수지만 가평 8경 중 제2경으로 불릴 만큼 아름답고 독특한 매력을 지닌다. 언덕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가을의 정취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또한 주변으로 둘러쌓인 2㎞ 산책길과 자전거 도로가 있어 가족과 함께 여유를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산책길을 따라 호수를 지나 호명산 정상까지 걸어가면서 무명산 가을 산행을 만끽할 수 있다.


'김PD의 너만 산이냐 나도 산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에 방영되며, 오는 30일 가평 호명산 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더 많은 가을 산행지를 만나보고 싶다면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에 방영되는 마운틴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