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제조·판매 기업인 귀뚜라미그룹 창업주 최진민 회장이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전세로 거주했던 유엔빌리지 내 고급빌라 파르크한남을 170억 원에 매입한다. 사진은 지난 8월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로 출석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 /사진=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전세로 거주했던 파르크한남을 보일러 제조, 판매 기업인 귀뚜라미 그룹 창업주 최진민 회장 부부가 170억원에 매입한다.
28일 비즈한국에 따르면 최 회장과 아내 김미혜 전 귀뚜라미복지재단 이사장은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파르크한남에 매매예약을 걸었다. 매매대금을 완납하기에 앞서 법원에 소유권 이전 청구권 가등기도 신청했다. 소유권은 최 회장이 4분의1, 김 전 이사장이 4분의3 지분을 나눠가질 예정이다.

해당 세대는 복층 구조로 전용면적이 268.96㎡(81평), 공급면적이 320.7㎡(97평), 분양 면적이 411㎡(124평)에 달한다.


특히 슈가가 최근까지 전세로 살았던 곳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슈가는 지난 2018년 11월 유엔빌리지 내 또 다른 고급빌라였던 한남리버빌을 34억원에 매입해 거주하다 2021년 11월 파르크한남으로 이사했다. 특히 당시 95억에 달하는 전세 보증금을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이 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현재 슈가는 지난 5월 이사해 나인원한남에 거주 중이다. 나인원한남에는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배우 배용준과 박수진 부부 등 연예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