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인근 바다에서 투망 작업중이던 어선에서 선원 3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사진은 기사와는 무관한 지난 6월 신안군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 당시 목포해경이 구조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목포해경 제공)
1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30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도 북방 약 4㎞ 해상에서 투망 작업 중이던 어선 A호(16톤, 근해자망, 신안 선적) 선원 3명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목포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사고를 접수한 목포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켰고 인근 어선에 해상 수색을 요청했다. 환자 이송을 위해 소방과 공동으로 대응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팀은 A호에서 해상 추락자 3명을 모두 구조했다. 하지만 이들 중 1명은 머리를 크게 다쳐 호흡 및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3명은 소방에 의해 무안과 목포의 대형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이들 중 2명은 결국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목포해경 조사에 따르면 당시 배를 몰던 선장은 음주상태는 아니었다. 현재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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