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32)이 모처럼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침묵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에서 풀럼과 1-1로 비겼다./사진=로이터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와 패배를 번갈아가며 기록하고 있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부터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4-0으로 꺾은 토트넘은 이날 홈에서 풀럼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6위 등극에는 실패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와 승점을 단 1점 차로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풀럼은 브렌트포드와 크리스탈 팰리스를 잡은 이후 직전 울버햄튼전에서 1-4로 패배했다. 이날 원정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4-3-3 포메이션을 꺼내든 가운데,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토트넘은 지난 유로파리그(UEL) AS로마(이탈리아)전에서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을 입었다. 이를 대신할 자원이 없어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섰다. 티모 베르너와 브레넌 존슨이 스리톱을 형성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슈팅 1개에 그쳤다. 풀럼의 강한 압박에 막혀 고립되는 모습이 자주 잡혔다. 손흥민이 자신 있어 하는 드리블 돌파도 단 한 차례도 성공하지 못했다. 패스성공률도 83%로 떨어졌다. 키패스는 1회였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2를 부여했다. 활약이 좋지 못했다는 뜻이다. 또 다른 통계매체 풋몹의 평점도 6.5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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