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이 뒤늦은 나이에 포경수술한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 1일 방송된 SBS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출연한 오상욱은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와 배성재 아나운서를 만났다. 이날 이용대는 오상욱에 "어디서 보니 너 포경수술도 늦게 했다며"라고 질문했다.
이에 오상욱은 "대학교 지나서 했다"며 "25세 정도였나"라고 답했다. 이어 "김정환 선수가 해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정환이) 계산을 해줬다. 내기를 한 건 아니고 사우나를 다 같이 갔는데 안 했던 때다. 보통 남자들은 (이른 나이에) 다 하니까. 너는 왜 안 했냐고 하면서 이러니 단합이 안 되지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비뇨기과에 가서 상담을 받았다. 오상욱은 "의사가 '친형도 아니고 가족도 아닌데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용대가 '그거 하면 도움이 되냐'고 묻자 오상욱은 "다 같이 하니 단합력은 좋아졌다. 그랜드 슬램을 하기는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용대는 '그 (포경 수술) 이후로 금메달 따기 시작한 거냐. 전과 후로 나뉜다'고 농담을 건네자 오상욱은 "하니까 쫙쫙 찢어지더라. 그게 아니면 금메달 못 땄다"고 답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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