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출소 뒤 피해자 찾아가 흉기 위협… 경찰 "사건 조사 중"

경찰이 교도소를 출소한 뒤 피해자를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50대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교도소를 출소한 뒤 피해자를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 중부경찰서는 이날 A씨에 대해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30분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한 주택가에서 B씨(50대)에게 흉기를 보이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B씨 집 방충망을 훼손하는 등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는 지난 9월 출소했다.

B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도주한 A씨는 지난 1일 오후 5시쯤 인근 노상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범죄 전력 등 자세한 사건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