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종합경기장/목포시
4일 뉴시스와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실시한 목포종합경기장 등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에서 일부 하자가 발생했다.
목포경기장 1층은 일부의 벽체에 균열이 발견되면서 C등급, 2·3층은 B등급을 받는 등 전체 시설은 B(양호)등급 판정을 받았다.
전국체전 메인스타디움으로 사용된 목포종합경기장은 건립 이후 시공사인 남양건설㈜에서 하자보수 공사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시공사인 남양건설의 법정관리 등으로 하자 처리가 지연되면서 하자보증 기간 만료 전 정확한 하자를 찾아내기 위해 이번 정밀안전점검이 실시됐다.
시는 정밀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발견된 결함에 대해서는 공동도급사 중 ㈜삼호 측에서 제출한 하자보수보증서를 이용해 보증서발급기관에 비용을 청구해 보수·보강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조부재(벽체) 일부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지만 기능 발휘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로 목포종합경기장 사용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목포종합경기장은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을 포함해 연면적 2만 6468㎡로, 주경기장은 지상 3층, 1만6468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경기장은 국비 200억원, 도비 330억원을 포함해 총 116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해 8월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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