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16분 기준 오리콤 주가는 전일 대비 1080원(15.17%) 오른 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한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들을 반국가세력이라는 이유로 고등학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던 사실, 정치인들의 체포를 위해 정보기관을 동원했던 사실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민주당 등 야당이 추진하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하는 입장을 처음으로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 처리돼야 한다는 뜻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여기에 친한동훈계(친한)로 분류되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마저 여당 내에서 처음으로 윤 대통령 탄핵에 공개적인 찬성 의사를 밝히는 등 여권 기류도 급변하고 있어 이날 오전 11시에 열릴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면서 주식시장에서는 한동훈 관련주들이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리콤은 이제호 사외이사가 한 대표와 서울대학교 법학과 동문이라는 사실이 재주목받으면서 주가가 껑충 뛰는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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