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대표팀, 나이키에서 1424억 받는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나이키와 2038년까지 동행한다. /사진=로이터

브라질축구연맹(CBF)이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나이키와 계약기간 12년, 총 1억 달러(약 1424억원) 규모의 축구국가대표팀 유니폼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
7일(한국시각) CBF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나이키와 2038년까지 유니폼 후원 계약을 연장하는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나이키는 1996년 CBF와 유니폼 계약을 맺었고 2026년에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연장 계약으로 브라질 축구대표팀과 나이키의 동행은 42년으로 늘게 됐다.


AP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후원 계약 규모가 1억 달러에 달한다고 짚었다.

이번 계약서에는 CBF가 브라질 축구대표팀 유니폼 판매에 대한 로열티를 받는 조항도 포함됐다. CBF는 전 세계에 브라질 축구대표팀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운영하는 권한도 갖는다.

현재 나이키는 브라질을 비롯해 대한민국, 잉글랜드, 프랑스,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폴란드,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나이지리아 등의 축구대표팀 유니폼 후원 계약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