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은 이 의원이 취재진 질의에 답하는 모습. /사진=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이라는 사람은 쿠데타를 그것도 부정선거 가짜뉴스 보고 할 정도로 멍청한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런데 그가 만든 2000명 증원 기준이 과학적일 리가 있냐"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 정부는 이미 무너졌다"며 "윤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한 절차는 최선을 다해 지속하되 의료 파탄을 야기한 의대 증원 문제도 병행해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곧 정시모집 선발하기 전에 최대한 바로 잡지 못하면 내년도 의과대학 교육의 질적 저하와 의정 갈등에 의한 추가적인 국민 불편은 명약관화"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대로 수수방관하면 한국의학교육과 대학병원은 파탄에 이를 것이고 의대생들은 내년 3월에도 복학할 수 없다고 결의했고 전공의들의 복귀도 요원하다"면서 "내란수괴 윤석열과 복지부, 교육부가 벌여 놓은 의대증원을 원점으로 돌려야 회복 가능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중단 등 정원 감축을 촉구하는 의료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