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의원직 상실형에 대해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은 조 전 대표(오른쪽)가 지난 2월12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모습. /사진=뉴시스(조 전 대표 제공)
문재인 전 대통령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의원직 상실형과 관련해 위로를 전했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이날 문 전 대통령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만났다. 김 전 지사는 이날 문 전 대통령이 조 전 대표에게 지난 11일 전화 통화를 통해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 측은 문 전 대통령이 "조 전 대표에게 어제(11일) 밤 전화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며 대법원 선고 결과에 대해 안타까움과 인간적인 미안함도 함께 밝혔다고 전했다.


김 전 지사는 "조 전 대표뿐만 아니라 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이전 정부 인사들에 대한 전방위적인 검찰의 무작위 수사는 검찰권 남용"이라며 "반드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이날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대표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