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에 최고 49층 새 아파트 올라간다

서울 목동 일대 구축 아파트 재건축에 속도가 붙었다. 사진은 목동12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구축 아파트 재건축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이 적용된 8·12·13단지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되며 최고 49층 높이의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13차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특별분과위원회에서 목동 8·12·13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이 수정 가결됐다.

5호선 목동역과 오목교역 인근에 자리한 8단지는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이하, 1881가구(공공주택 293가구)로 재건축 된다.


2호선 양천구청역 앞에 있는 12단지는 최고 43층 이하, 2810가구(공공주택 367가구)로 거듭난다. 13단지는 최고 49층 이하, 3811가구(공공주택 570가구) 재건축이 추진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재건축을 통해 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