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퇴직 준비교육, 명예퇴직 등에 따른 결원 직위에 3급 2명, 4급 10명, 5급 28명 등 총 159명을 승진 의결했다.
시는 조직 안정을 기반으로 △광주 가치 △시민 안전 △시민 편익 증진 등 성과 창출자를 적극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국·과장급 이상은 광주 미래산업을 견인하고, 활력있는 도시 공간 조성으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간부를 중용했다.
6급 이하 직원은 승진후보자 명부순위를 존중하면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안 업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인재를 발탁했다. 이를 통해 공정성을 유지하고 시정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직원이 보상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상반기 3급 승진자는 2명으로 최태조(미래차산업과장), 신재욱(공간혁신과장) 서기관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한다.
최태조 과장은 조직 내 두터운 신망과 합리적인 업무추진력을 겸비한 관리자로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 조성, 캐스퍼 전기차 수출 등 광주 자동차산업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재욱 과장은 친수공간과장·도시계획과장 등을 역임하며 직원들을 잘 배려하고 이끄는 실무형 관리자로, 도시재생과 정비, 스마트 도시개발 등 도시활성화 사업에서 뛰어난 기획력과 실행력을 발휘해 시민 중심의 도시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밖에 △미래산업 육성 △도시 활력 증진 △문화로 행복한 도시 △미래 인재 양성 등 민선 8기 시민행복 비전과 연계된 핵심 분야에서 시민편의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 4급(서기관) 승진자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광주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시민 행복을 위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도시 전환의 근간인 공공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조직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상율 인사정책관은 "이번 인사가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민 행복을 실현하는 혁신적 도약이 되길 기대한다"며 "승진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광주의 가치와 정신을 실현하고 시민중심 행정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내년 1월 1일자 4급 이상 간부와 1월 2일자 5급 이하 전보인사를 동시에 마무리해 정기인사를 예년에 비해 20여일 앞당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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