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타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은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2·7지구' 재개발에 대한 사업시행 계획인가가 고시됐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1분기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이후 상반기 착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업시행자는 '와이디427피에프브이(PFV)'이며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와이디427피에프브이는 이지스자산운용·현대건설·신한금융그룹이 주주로 참여한다.
와이디427피에프브이는 서울역과 남산 사이 양동구역 내 2개 지구를 대상으로 도심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4-2·7지구는 옛 힐튼호텔 부지를 포함해 연면적 33만8982.69㎡에 달하는 규모다.
사업의 다른 축인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8-1·6지구 재개발사업'은 1970년대에 준공된 인근 메트로, 서울로타워의 재개발사업이다.
두 프로젝트를 통합한 사업명은 '이오타'로 결정됐다. 그리스어로 '완결성'을 상징한다. 영국의 '포스터앤파트너스'(Fosters+Partners)와 미국 '스키드모어, 오잉스 앤드 메릴'(SOM) 국내 'dA건축' 등 글로벌 설계 회사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재개발 완료시 46만㎡ 규모의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첨단 오피스 2개동과 6성급 호텔, 다양한 리테일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체 대지 면적의 40%는 시민을 위한 공개 녹지로 구성된다. 2030년 완공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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