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을 받지 않은 동기가 축의금을 주지 않았다며 정 없다는 하소연 글이 논란이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축의금 자료 사진. /사진=이미지투데이
청첩장을 못 받은 동기가 축의금을 내지 않았다며 "소름 돋는다"고 뒷담화한 글이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청첩장 아예 안 받았다고 돈 안 낸 동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청첩장을 동기들한테 돌렸는데 동기가 30명으로 좀 많은 편이어서 결국 네다섯명 정도는 밥을 못 사주고 청첩장도 못 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다들 청첩장 못 받았어도 먼저 축하한다고 연락해주고 돈도 보내줬다. 그런데 딱 한 명 동기의 행동이 세하다"고 적었다.

A씨는 "대화도 종종 하고 친근한 사이인데 돈도 안 보내고 축하한다는 말도 없더라"면서 "심지어 대화도 제대로 안 해 본 그 팀 팀장님은 축의금까지 보내줬다. 신혼여행 다녀오고 나서 회사에서 동기를 마주쳤는데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웃으면서 반갑게 인사하더라"라고 전했다.


A씨는 "뭔가 좀 소름이기도 한데 이런 경우가 종종 있는지 궁금하다"며 "청첩장 받아야지만 돈을 보낸다는 게 너무 정 없지 않냐. 반대로 생각해 보면 서운해할 수는 있는데 바빠서 그랬겠거니 하고 이해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첩장 안 줬으니까 축의금도 안 보내는 게 맞지 않냐" "오히려 동기가 서운했을 것 같다" "모바일 청첩장도 안 보내놓고 무슨 축의금까지 바라냐" "동기 입장에선 '손절'하자는 뜻으로 느껴졌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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