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과대학 정시 지원자 수가 6년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서울소재 한 의과대학의 모습. /사진=뉴스1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39개 의대 정시 지원자 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29.9% 증가한 1만519명이 지원했다.
의료 인력 양성 체계가 학부로 전환된 2022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지원자 수다. 최근 6개년 가운데 지원자 수가 1만명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6.58대1을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 소재 의대가 10.88대1로 가장 높았고 ▲충청권 9대1 ▲강원권 7.83대1 ▲부산·울산·경남 7.2대1 ▲호남권 4.7대1 ▲경인권 4.65대1 ▲제주권 4.46대1 ▲서울권 4.19대1등이 뒤를 이었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권에서는 경희대 의대 경쟁률이 8.22대1로 가장 높았고 이화여대 의대 경쟁률이 2.84대1로 가장 낮았다. 서울대 의대는 3.5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비수도권 의대 가운데는 ▲순천향대 26.19대1 ▲고신대 25.77대1 ▲동국대(WISE) 16.33대1 ▲단국대(천안) 15.95대1 ▲대구가톨릭대 14.6대1 ▲계명대 14.11대1 ▲가톨릭관동대 12.61대1 등이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성균관대와 아주대 의대는 전년 대비 지원자 수가 각각 363.4%, 312.2% 증가했고 동아대, 건국대(글로컬), 충북대 등도 100% 넘게 지원자 수가 늘었다.
종로학원은 "수능 상위권 학생들이 상당수 의대에 집중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복합격에 따른 이탈 학생이 지난해보다 늘어나 이공계 학과 합격선이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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