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사 전경. /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올해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자금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2500억원 늘렸으며 2022년 이후 중단됐던 기금융자 지원도 재개한다.
'운전자금'은 총 1조 3000억원으로 세부 지원 사항으로는 △경영안정자금 1조 800억원 △특화지원자금 1000억원 △특별경영자금 1200억원 등이 있다. '창업및경쟁력강화자금(창경자금)'은 7000억원 규모로 공장 매입비, 건축비 등 시설자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 중 기금융자는 2000억원 규모로 금리 2.90%(변동금리)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금융자 외 협약 금융기관 협조융자의 이차보전율은 0.3~2.0%p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영안정자금'은 중소기업 지원에 6300억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창업·경영개선·대환)을 위해 45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중 대환자금은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으로 전년도 500억원 규모에서 2배 늘린 1000억원 규모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도 기존 소상공인자금 뿐 아니라 높은 금리의 일반 시중은행 소상공인 대출 사용자도 포함했다.
'특화지원자금'은 기존 대출이 있는 기업도 지원 가능하도록 별도 한도로 운용해 기업의 성장 여건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뒀다. 수출형기업자금 300억원, 일자리창출기업 200억원, 신성장혁신기업 자금 300억원을 투입한다.
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은 "최근의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는 한편 성장 기로에 있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하려 한다"며 "이와 함께 현장에서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의적절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2025년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계획을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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