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측 "탄핵심판 적정 기일에 출석 의견 밝힐 것"(상보)

윤석열 대통령 측은 5일 총 5차례의 헌법재판소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해 의견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31일 윤석열 대통령의 법률대리인 윤갑근 변호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체포영장 발부 관련 입장을 밝힌 모. /사진=뉴스1

12·3 비상계엄 사태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윤석열 대통령 측이 5일 총 5차례의 헌법재판소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해 의견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 변호인단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대통령은 적정한 기일에 출석해 의견을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헌재는 지난 3일 탄핵심판 준비 절차를 종결하고, 오는 14일 오후 2시에 첫 정식 변론 절차를 열기로 했다. 헌재는 또 14일을 포함해 16일, 21일, 23일, 다음 달 4일 등 다섯 차례 변론 기일을 미리 정했는데 윤 대통령이 이 가운데 최소 한 번은 출석해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