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KBO 총재가 신년사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2025시즌 KBO리그의 변화를 약속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허구연 KBO 총재의 모습. /사진=뉴시스
허 총재는 6일 KBO 2025 신년사를 통해 "2024년 KBO리그 최다인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며 "KBO 리그를 향한 팬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애정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KBO는 2025년에도 이러한 성과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지속할 수 있는 천만 관중 기반을 조성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 총재가 제시한 2025 KBO의 핵심 공약은 ▲ABS(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 고도화 및 판정 정확도를 높일 것 ▲신규 비디오 판독 장비 도입 ▲퓨처스리그에 체크 스윙 판독 전용 카메라 설치 ▲피치클락 시스템 도입 ▲KBO 구장 관리 세부 기준 마련 등이 있다.
허 총재는 KBO리그 경기력과 국제대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약으로 ▲국가대표팀 교류전 ▲대표팀 로고 리브랜딩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사업 추진 ▲KBO 국제 교육리그 운영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마케팅과 관련해선 ▲브랜드 협업 및 상품 콜라보 프로젝트 기획 ▲특수 카메라 도입과 트래킹 데이터 활용 ▲영화관 등 다양한 공간에서 야구 시청 ▲시각장애인 중계 음성지원 사업 지속 등을 약속했다.
허 총재는 지난해 신년사 당시 ABS 시스템과 피치 클록 도입,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제 도입, 유망주 해외 파견과 교육리그 강화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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