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국인 학생이 챗GPt로 과제를 했다가 MIT에서 퇴학당했다. 사진은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이미지 사진.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 9일(현지 시각) 중국 매체 샤오샹천바오에 따르면 제38회 NeurIPS 2024(신경정보처리시스템 학회)에서 MIT 미디어랩 감성컴퓨팅 연구팀의 창립자이자 디렉터 로잘린드 피카드 교수가 발표 중 학문적 부정행위로 인해 MIT에서 퇴학당한 중국 학생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사건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피카드 교수가 발표 중 특정 중국 학생의 부정행위를 강조한 것은 인종차별"이라고 비난했다. 결국 피카드 교수는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MIT 실험실의 동료들은 해당 학생의 부정행위를 뒷받침하는 증거를 추가로 공개하며 그를 비판했다. 이 학생이 저장대학 학부 시절부터 이러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 학생은 저장대학교의 최고 영예인 '주커젼 장학금 수상자'로 알려져 있다. 이 장학금은 1986년부터 매년 학부생 12명과 대학원생 12명을 선발해 수여된다. 학문, 연구, 사회 활동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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