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림동에서 붕어빵을 팔던 정해인 닮은꼴이 화제가 되자 배우 권상우와 박서준 닮은 붕어빵 사장이 등장했다. /사진=인스타그램, 틱톡 캡처
최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붕어빵을 팔던 배우 정해인 닮은꼴이 화제가 되면서 배우 권상우와 박서준을 닮은 붕어빵 사장도 등장했다.
최근 한 맛집 전문 SNS 계정에는 "권상우보다 잘생긴 붕어빵 알바생 찾았다"며 서울 성수동에서 장사하는 붕어빵 사장의 모습이 올라왔다. 플리스 점퍼를 입고 목장갑을 낀 사장은 카메라를 보고 웃으며 인사했고 밀가루 반죽 속 앙금을 푸짐하게 넣어줬다.

또 다른 맛집 계정에는 "잘생긴 붕어빵 사장님 또 발견했다. 이젠 옆모습 박서준"이라는 글과 함께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인근에서 장사하는 붕어빵 사장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마곡동 붕어빵 사장은 넥타이를 매고 가죽 잠바를 입은 상태로 붕어빵을 판매했다.


해당 계정은 "이젠 박서준이 붕어빵 판다. 오픈 일주일 만에 오피스텔 단톡방에서 난리 났다"라면서 "잘생겼는데 친절하시기까지 하다. 오피스텔 사시는 분들이 부럽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1000원에 4개, 맛도 4가지고 저렴하다. 사장님 가게 앞이라 문제 될 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다양한 반응이 잇따랐다. 누리꾼들은 "1000원에 4개에 팔면 엄청 싼데 나도 먹으러 가고 싶다"면서도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1절만 하는 걸 모를까" "붕어빵 장사하면 닮은꼴 찾아주는 거냐" "정정당당하게 맛과 가격경쟁력으로 승부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잘생긴 외모로 유명해진 신림동 붕어빵 사장은 노점상을 신고당해 장사를 중단했다. 이후 붕어빵 브랜드 '붕어몽'을 론칭해 백화점에 입점했으며 팝업스토어에서 붕어빵을 판매한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